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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5일 오후 기준, 리플(XRP)은 4,194원으로 전일 대비 1.89%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억 4천만 XRP, 거래대금은 약 5,991억 원 수준이다. 당일 고가는 4,334원, 저가는 4,191원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는 Coinbase와 Kraken이 약 4,179원대, Bitfinex는 4,181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트상으로는 8월 4일부터 이어진 상승세 이후 단기 조정 흐름이 뚜렷하다. 30분 봉 기준으로 보면 4,300원 이상에서 매도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이동평균선 아래로 가격이 밀린 상태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중기 이동평균선위에 머물고 있어 큰 추세의 전환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SEC 소송 결과를 앞둔 리플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15일 전후로 법적 명확성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며, 이는 XRP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실제로 DhangotayC는 “XRP가 8월 31일까지 3.12달러(약 4,28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AI 기반 예측을 공개했다. GPT-4o는 소폭 상승을 전망한 반면 Claude 3.5는 더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일부 트레이더는 XRP가 최근 2.72달러(약 3,740원) 부근에서 이중 바닥을 형성한 뒤 강하게 반등했다고 분석한다. 엠마 트레이더는 “$3.10 돌파 여부가 향후 강세 흐름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가는 각각 3.18달러, 3.30달러, 3.44달러로 제시됐다.
한편, 크립토 애널리스트 36크립토는 “XRP가 장기적으로 1,000달러, 스텔라루멘(XLM)이 1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과감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AI 기술과 글로벌 금융 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리플과 스텔라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 속에서도 오는 8월 법적 리스크 해소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가격대는 심리적 지지선 부근에 위치해 있어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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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