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XRP)이 10일 오후 3.24달러선에서 거래되며 단기 조정을 받는 가운데,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이 향후 반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DWP는 4월 이후 XRP 기반 펀드로 2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규정 준수형 보관, 암호화폐 담보 대출, 그리고 철도 인프라 인수에 사용될 계획이다.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SEC는 최근 ‘불량 행위자’ 규정을 폐지해 리플의 자금 조달 한도를 완화했다. 이는 민간 및 기관 투자자들이 리플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의 이번 강세장에서 목표가를 11.61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억 XRP(약 32억 8천만 달러 상당)가 에스크로에서 해제되면서 공급 증가에 따른 단기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비트코인이 향후 수년간 S&P 500 지수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더리움은 4,255.94달러로 한 달 새 23.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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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