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nfoZzin]스테이블코인 관련 ‘GENIUS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찬성 308표, 반대 122표로 통과됐으며, 이미 상원에서 68대 30으로 가결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로써 GENIUS 법안은 미국 최초의 암호화폐 규제 법률로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발행, 유통, 규제 감독 체계를 명확히 정의하는 법안으로, 미국 연방 차원의 최초의 종합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이 같은 규제 명확성 기대감에 따라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12만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주 사상 최고치인 12만 3천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XRP(리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글로벌 시세 기준 XRP는 3.45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기준 3.00%, 주간 기준 12.23%, 월간 기준으로는 36.12% 급등했다.
국내 시세도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7월 18일 오전 6시 기준, XRP/KRW는 전일 대비 13.55% 상승한 4,684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 8천만 XRP를 돌파하며, 투자심리가 다시 강하게 살아나는 모습이다.5천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트상으로는 4,724원이 고점으로 나타났으며, 4,092원을 저점으로 한 변동 폭에서 강한 양봉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인 매수세가 포착됐다.
XRP는 현재 3.04달러 부근의 매크로 저항선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다음 심리적 저항선은 3.50달러로 전망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강세장의 지속 여부는 당일 종가와 거래량 유지 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GENIUS 법안의 통과는 단순한 가격 상승의 트리거를 넘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제도권으로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결합된 금융 네트워크에서 XRP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로, 규제 명확성은 향후 기관 자금의 유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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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