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XRP가 여전히 10달러를 향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InfoZzin]가상자산 리플(XRP)이 최근 다시 상승 기조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5일 오전 기준, XRP는 4,34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0.02% 하했다. 고가는 4,442원, 저가는 4,01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반등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상승세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XRP는 불과 일주일 만에 50%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 2,0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한 달여 동안 이어진 2.2~2.3달러 횡보 구간을 돌파하고, 며칠 만에 3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 12시간 동안 하락 압력이 커지며 조정을 받았으나, 다시 가격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동성은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암호화폐 관련 법안의 영향이 크다. 특히 ‘지니어스(Genius Act)’을 포함한 3건의 법안은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를 목표로 하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 소식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20% 이상 상승을 견인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번 마크스는 프랙탈 패턴과 피보나치 확장 분석을 통해 XRP가 여전히 10달러를 향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정이 끝나면 다음 강세장이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CryptoPotato에 따르면 DOM은 다만 시장에서는 현물 퍼지 프리미엄 신호가 나타난 점에 주목한다. 과거 XRP가 사상 최고가(ATH) 근처에서 급등할 때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늘어나 퍼지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도 유사 패턴이 포착됐다. 다만 단기 플러시 이후 프리미엄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번 흐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상승세가 다시 본격화될지, 아니면 추가 조정이 이어질지에 대한 관전 포인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여부와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 확정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흐름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단기 급등락에 휘둘리지 않는 매매 기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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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