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리플 약세는 파생상품 청산 폭탄과 맞물려 충격을 키웠다
[InfoZzin]리플(XRP)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후 기준, XRP는 4,217원으로 전일 대비 -2.92%(-127원) 급락했다. 이날 장중 고가는 4,427원, 저가는 4,010원으로 확인됐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2조9천억 원, 거래량은 6억 8,640만 개를 기록했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 시세는 Coinbase 4,244원, Bitfinex 4,249원, Kraken 4,246원 수준이다.
리플 약세는 파생상품 청산 폭탄과 맞물려 충격을 키웠다.최근 1시간 기준 청산 규모는 ETH 955만 달러, XRP 243만 달러, BTC 189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ETH 청산 비중이 가장 컸으며, XRP는 2위로 기록되며 투자 심리 위축을 가속화했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XRP는 최근 12.7% 급락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으나,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0.6% 하락한 117,8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며칠간의 상승 랠리가 일단락되고,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오는 7월 30일에 180일 규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 대표 보 하인스는 Decrypt와의 인터뷰에서 GENIUS법, CLARITY법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토큰 분류, 집행 개혁안이 이번 보고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장은 당분간 정책 리스크와 가격 변동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투자자 요약
XRP 4,217원 (-2.92%) 급락, 거래대금 2,981억 원
최근 1시간 청산 규모: ETH 955만 달러 > XRP 243만 달러
알트코인 전반 약세, 비트코인 117,868달러
트럼프 규제 보고서 7월 30일 발표 예정 → 스테이블코인·토큰 규제 강화
XRP의 급락은 단순 조정이 아닌 롱 청산 도미노와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결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보고서가 공개되면, 시장 방향성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지선 4,000원 붕괴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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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