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리플(XRP), 고가 시세는 4,935원,7년 만에 ‘진정한 가격 발견’…DEX 유동성 47억 달러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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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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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가상자산 XRP가 7년간의 긴 규제 터널을 벗어나며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7월 들어 XRP는 주간 기준 20.9% 급등하며 3.52달러를 기록,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전고점인 3.40달러를 돌파했다. Decrypt는 이를 두고 “XRP가 드디어 진정한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원화 시장에서도 XRP는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기준 XRP/KRW 가격은 전일 대비 2.80% 상승한 4,848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4시간 고가는 4,935원, 저가는 4,658원이다. 거래량은 2억 3,500만 XRP, 거래대금은 약 1조 1,33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30분 봉 기준, XRP는 4,900원대 초반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나, 단기 이평선 위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4,773원에서 형성된 직전 지지선을 확실히 방어하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CryptoSlate에 따르면, 7월 들어 XRP Ledger 기반 DEX(탈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이 급격히 증가하며 단일 일 기준 최대 47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급등이 발생했다. 이는 일시적인 거래량 급증보다는, XRP 생태계의 인프라 확장 속도가 실제 수요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XRP의 이번 랠리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 내 정책 전환, 그리고 지니어스 법안 등 암호화폐 친화적 환경 조성의 직접적인 수혜로 해석된다. 특히 DEX 유동성 폭증은 XRP 생태계의 자산 전이, 디파이 연결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RLUSD와의 통합 흐름에서도 핵심적 역할이 기대된다. 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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