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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리플(XRP)이 12일 오후 원화 시장에서 4,3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0.18%(-8원) 하락한 수치로, 단기적인 매수·매도 세력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24시간 기준 고가는 4,380원, 저가는 4,301원으로 집계됐으며, 거래량은 165,767,777 XRP, 거래대금은 729,865,905,203원에 달한다. 이는 하루 거래 규모가 7,298억 원을 넘는 수준으로,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XRP의 현재 시장 관심도를 반영한다.
■ 해외 트레이더 시각: “단기 바운스는 가능…하지만 베어 베이트일 수도”
해외 트레이더 댄 켈러는 XRP의 현재 가격 흐름에 대해 “일간 차트는 탄탄한 반등을 보여주지만, 주간 차트에서는 하락 다이버전스가 뚜렷하게 관찰된다”고 분석했다. 그가 지목한 핵심 가격 레벨은 다음과 같다.
지지선: 3.10달러(중요), 이후 2.90달러와 2.75달러
저항선: 3.35~3.40달러
켈러는 “단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 흐름에서 3.40달러 돌파 전까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지금의 움직임이 투자 심리를 유인하는 ‘베어 베이트’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규제 환경 변화 가능성…“SEC 사건 종결 후 정책 초안 작성으로 초점 이동”
‘홀와 BTC’라는 필명으로 올라온 글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오랜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법정 공방의 무게중심이 정책 입안 단계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투자자 보호와 산업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기회”라며, 이번 변화가 장기적으로 시장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분석가 경고: “주간 약세 다이버전스…8~10월 조정 가능성”
‘암호학자’는 “8월 XRP는 단기 낙관론과 장기 신중론 사이에 끼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주간 차트에서 나타난 약세 다이버전스가 모멘텀 둔화를 의미하며, 이는 종종 대규모 조정의 전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 말에서 10월 사이 다른 주요 자산에서와 유사하게 추가 하락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단기 관점: “이번 조정이 오히려 다음 랠리의 발판 될 수도”
‘아미나 차타’는 단기 시황에서 다른 해석을 내놨다. 그는 “XRP가 3.1974달러에서 거래되다 3.3342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현재 3.1580달러 지지선 위에서 매수세 비중이 65.64%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4시간봉 차트는 여전히 견고한 강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조정이 다음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는 과정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국내 투자자 체크포인트
원화 시세: 4,326원 (고가 4,380원 / 저가 4,301원)
거래 규모: 165,767,777 XRP, 약 7,298억 원대 거래대금
달러 기준 주요 레벨: 지지 3.10달러 → 2.90달러 → 2.75달러 / 저항 3.35~3.40달러
공통 분석 포인트: 주간 약세 다이버전스 경계, 3.40달러 돌파 여부 관건
상반된 시각: 단기 반등 기대 vs 장기 조정 경고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 구간이 단기 매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나, 중·장기 관점에서는 강한 저항선 돌파와 글로벌 규제 변화 방향을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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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