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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30일 오전 01시 10분 기준, 코인게코 실시간 시세에 따르면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이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플(XRP)은 3.1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2% 하락, 최근 7일간 11.2% 급락했다. 단기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XRP의 시가총액은 214.21억 달러로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 맥도날드(211.87억 달러)를 제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 공개된 이 데이터는 XRP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명확히 보여주지만, 은행권을 비롯한 기존 금융권의 시선은 여전히 냉랭한 상태다. 이는 레거시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바라보는 근본적 인식 차이가 여전함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도지코인(DOGE)은 0.2226달러로 24시간 동안 4.3%, 7일 기준 16.7% 하락하며 밈코인 중에서도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비트 오리진이 발표한 “도지코인은 수수료가 낮고 거래 속도가 빠른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결제 수단으로서의 효용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X 플랫폼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글로벌 전자상거래·디지털 결제 환경에서 DOGE가 실물 자산처럼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매수는 전략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는 것은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이는 도지코인의 기업 활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최근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가치 논의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SOL)는 180.6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2%, 최근 7일간 9.8% 하락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승 여력을 강조하고 있다. 21쉐어스 리서치 총괄 에이드리언 프리츠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더 성숙하지만, 솔라나는 올해 더 큰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1월 밈코인 관련 활동이 급증하면서 솔라나의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내내 이더리움을 능가하는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의 단기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비전에서 각각의 강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여전한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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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