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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도지코인(DOGE)이 다시 한 번 대형 랠리의 기로에 섰다. 글로벌 차트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주간 차트(W1) 분석에서 “도지코인이 삼각형 III 패턴의 말단부에 도달했으며, 이 패턴이 상방으로 돌파할 경우 가격은 1달러 이상으로 수직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과거 2017년, 2021년 폭등 직전과 동일한 구조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박스권 축적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박스권은 긴 기간 매집이 이뤄지는 구간으로, 끝나는 시점마다 가격은 수직 상승을 나타냈다. 현재 도지코인은 세 번째 박스권의 마지막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타디그레이드는 “과거 사이클과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지표도 이 분석을 뒷받침한다. 최근 도지코인은 지난 17시간 동안 약 10% 하락하며 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과매도는 매수세 유입의 전조로 해석되며, 특히 장기 박스권 하단에서 나타나는 RSI 과매도는 저점 매수 기회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지만, 돌파 시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별 핵심 포인트는 명확하다.
단기 저항선은 0.26~0.30달러, 이 구간을 돌파하면 0.40~0.70달러까지 속도감 있는 상승이 예상된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는 단순한 목표가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강하게 의식하는 상징적 수준이다.
과거 패턴이 그대로 재현될 경우, 도지코인의 중장기 목표가는 1달러 이상을 바라보는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심리는 이미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2017년과 2021년 랠리 직전에도 도지코인은 긴 조정과 박스권을 거친 뒤,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폭등했다. 현재 구조는 그때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며,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삼각형 III의 말단은 역사의 반복을 위한 마지막 준비 구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지코인은 밈코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와 반복되는 사이클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구조는 명백히 과거 폭등 직전과 닮아 있으며, 특히 RSI 과매도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넘어 장기 상승의 서막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가격이 심리적 저항인 1달러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분할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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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