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1 블록체인 세이(SEI) [사진: 세이]
[인포진 황치규 기자]세이 네트워크개발자가 코스모스 지원을 중단하고 이더리움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이 랩스 필립 수 엔지니어링 리드는 "코스모스 지원을 중단하면 블록체인 복잡성을 줄이고,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보다 강력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대부분 디파이(DeFi) 앱들이 사용하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인프라로, 코인베이스 베이스, 바이낸스 BNB체인 등 주요 블록체인들도 EVM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자체 소프트웨어인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코스모스는 코스모스왑(CosmWasm)을 사용한다.
세이는 2023년 출시 이후 EVM과 코스모스왑을 모두 지원했지만, 이같은 이중 구조가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불필요한 복잡성을 초래했다고 지적을 일각에서 받고 있다.세이랩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세이 사용자들은 코스모스왑보다 EVM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이 재단이 주관하는 빌드 위드 세이(Build with Sei) 그룹은 오는 14일 이번 제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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