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1 블록체인 세이(SEI) [사진: 세이]
[인포진 황치규 기자]세이 블록체인 개발사 세이랩스(Sei Labs)가 새로운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기가(Sei Giga)’ 백서를 공개했다.
세이랩스는 세이기가를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다중 제안자(multiple proposers.) 기반 레이어1체인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세이기가는 자체 개발한 EVM 실행 클라이언트와 병렬 블록 제안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이같은 구조는 블록 제안이 순차가 아닌 병렬로 진행돼, 초당 최대 20만 트랜잭션(TPS)을 처리하고 400밀리초 안에 거래 최종 확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게 세이랩스 설명이다.
백서에 따르면 세이기가처리 성능은 기존 블록체인 구조 대비 최대 50배까지 향상될 수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와 완전히 호환된다.
핵심 기술에는 비동기 상태 제출 메커니즘과 오토반(Autobahn) 합의 프로토콜이 포함됐다. 오토반 합의는 고속 데이터 흐름과 유연한 상태 반영을 통해 거래 병목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이랩스 측은 “세이기가는 기존 블록체인이 겪고 있는확장성과 처리 속도 한계를 병렬화 구조와 독립 실행 환경으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라며 “EVM 호환성과 개발자 접근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성능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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