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후 급등…IPO 이후 5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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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USDC [사진: 서클]서클 USDC [사진: 서클]

[인포진 AI리포터] 서클(NYSE: CRCL)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 소식에 34% 급등하며 IPO 이후 540% 상승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미국 상원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법안을 승인하면서, 서클의 주가는 199.59달러로 마감했고, 장외 거래에서는 211.87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 중 IPO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로 기록됐다.

이번 법안은 미국 기업들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원 승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남았지만, 상원 통과만으로도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금융 시스템 내에서 정식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환영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미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은 USDC를 발행하는 기업으로, 이번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법안 통과 기대감에 거래량도 6000만주를 돌파하며 평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RCL은 이날 148달러에서 200.8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시가총액은 480억달러를 넘어섰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혁신을 미국 내로 되돌릴 것이며, 서클이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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