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프리드, 최대 10년 조기출소 가능…트럼프 사면도 거론

BTCC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대형 사기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조기 출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범수로 복역할 경우 2044년 12월에 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방교도소 규정상 수감자들은 매년 최대 54일의 형기 단축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교육과 재활 프로그램 참여로 추가 감형이 가능하다. 또한 선고 전 구금 기간도 형기에 포함돼 25년형이 21년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뱅크먼-프리드는 현재 캘리포니아 소재 연방교도소 터미널 아일랜드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당초 브루클린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열악한 수감 환경으로 인해 이송됐다. 그의 변호인단은 잦은 정전과 인력 부족, 부실한 채식 식단 등을 지적하며 “비인도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뱅크먼-프리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의 부모가 트럼프 측근들을 상대로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과거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와 실크로드 운영자를 사면한 바 있어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 성향인 뱅크먼-프리드가 사면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암호화폐 업계의 지지도 미미한 상황이다. 결국 그의 25년형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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