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21억 원을 기록했다. 2월 초까지 진행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83% 급증한 수치다.
16일 빗썸 공시에 따르면 빗썸은 2024년 1분기 매출 1382억 원, 영업이익 62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07억 원 대비 172%, 영업이익은 162억 원 대비 2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406억 원보다 12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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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관계자는 “1분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당사의 지속적인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노력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도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가상자산 시장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