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밀러 4세 [사진: 위키피디아]
[인포진 AI리포터]밀러밸류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밀러 4세가 비트코인에 대한 세금 부과가 비논리적이라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최근 팟캐스트 '코인스토리'(Coin Stories)에서 "정부가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부과할 근거가 없다"며 "부동산과 달리 비트코인은 정부 인프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밀러는 전통적인 자산운용사들이 세금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펀드매니저들도 세금 규정이 불확실해 비트코인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과세 규정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밀러는 전설적인 투자자 빌 밀러 3세의 아들로, 그의 아버지는 2022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순자산의 50%를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특정 암호화폐의 자본이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밀러는 "비트코인이 자본이득세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비트코인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이 부동산처럼 자산세를 부과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이유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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