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로 탄생한 비트코인SV(BSV) 투자자들이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했던소송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바이낸스가 취한상장폐지 조치가BSV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며 13억달러 규모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법률 매체 로360에 따르면, 원고 측 변호인들은 영국 경쟁 항소 재판소가 2024년 7월 바이낸스상장폐지로 인한 ‘기회 상실’ 주장을 기각한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상장폐지가 장기적인 BSV가격 하락과 투자자 관심 부족에주된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승소 시 130억달러까지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BSV 가격은 약 15% 상승해 42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는 2019년 4월BSV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행동이 상장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BSV를 상장폐지했다.
이후 BSV는 네트워크 해시파워를 장악해 이중지불 공격을 감행하는 51% 공격을 여러 차례 당하며 보안성도 크게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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