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ETF 자금 유입 본격화 주춤…‘20만 달러’설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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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기술적 관점에서 1연준 정책이 맞물릴 경우,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기술적 관점에서 1연준 정책이 맞물릴 경우,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InfoZzin]비트코인이 기관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활성도 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이 추가 상승의 핵심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5월 31일 기준, BTC는 약 10347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이는 5월 초 대비 상승한 수치다.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 가속화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미 2024년 1월,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ARK Invest 등 11개 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식 승인한 바 있다.

이후 몇 달간 일일 거래량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연금·연기금 계열 대형 기관의 유입 조짐이 관측되면서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ETF 시장 분석 플랫폼 '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기준 순유입액은 총 6억 달러를 넘어서며, 4월에 비해 2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리테일 투자가 아닌 기관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로 해석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에서 “장기 보유자(LTH)의 공급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며, 신규 투자자 지표 또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BTC 활성 주소 수는 한 달 만에 12% 증가하며, 네트워크 활동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는 “자금 유입의 속도는 금리정책·시장 유동성과 함께 움직인다”며 “6월 금리 동결 혹은 인하 시, 비트코인은움직인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6월 12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정책이 결정된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랠리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15만 달러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해설
비트코인은 기술적 관점에서 ETF 기반 수급 개선과 연준 정책이 맞물릴 경우,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4년 ETF 승인 당시처럼 단기 급등이 아닌,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 속 실수요 기반 상승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신뢰도는 이전보다 높아진 상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InfoZzin는 본 기사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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