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9만6000달러 하락, 주말 급등세 꺾여

BTCC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 선에서 가격 저항을 만나며 주말 들어 9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소폭의 가격 조정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화요일 9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25일에는 9만6000달러까지 치솟았고, 이후 9만3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사이에서 약 일주일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수요일 가격이 하단을 시험한 후 다시 상승 동력을 얻어 목요일에는 9만7500달러, 금요일에는 9만8000달러까지 상승하며 2개월 만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0만달러 고지 돌파에는 실패했고, 이후 2000달러 이상 급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6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은 1조90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알트코인 대비 시장 지배력은 61.7%를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코인이 소폭 하락했다. XRP,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트론(TRX), 체인링크(LINK) 등이 최대 3%대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수이(SUI)와 아발란체(AVAX)가 각각 5.6%와 4.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수이는 3.22달러, 아발란체는 20달러 선에서 겨우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트럼프 밈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14% 급락했다. 최근 만찬 초대장 관련 논란이 이어지며 프로젝트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50억 달러가 감소한 3조75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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