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시세 1억6천만 원 지지선 붕괴 위기?…트럼프 “미국, 디지털 자산 로드맵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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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백악관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디지털 자산 보고서를 발표하며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통령의 작업 그룹 일원인 SEC위원장 Paul Atkins는 “이번 권고안은 여러 기관과 다양한 관점 간의 협력을 반영했다”며 “이는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은 혼란스럽다. 비트코인은 현재 160,700,000원으로, 전일 대비 0.43% 하락하며 160만 원대 지지선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 최근 161,470,000원에서 158,825,000원까지 저점을 찍는 급락이 발생했고,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확인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부각된다. 특히 하락 구간에서 거래량이 폭증한 점은 매도세 강화를 의미한다. 현재 반등은 160,000,000원 부근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기술적 지표는 뚜렷한 회복 신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Willy Woo는 “7월은 추세에서 조정 단계로의 전환을 의미했다”며 “과도한 투기 활동과 이익 실현이 모멘텀을 저해하고 있다. 이는 BTC가 다음 돌파 시도 전에 리셋이나 횡보 국면을 겪을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160,000,000원 지지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158,000,000원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반면 규제 명확화 움직임은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는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글로벌 정책 기조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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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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