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단기 박스권 유지…11만~12만 달러 사이 횡보 가능성

BTCC

비트코인(BTC) 가격이 18일(현지시간) 오전 기준 전일 대비 1.29% 상승하며 약세 사이클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단기 급등락보다는 횡보 국면에 가까워 보인다. 기술적 지표상 일부 지지선을 형성한 가운데, 단기 변동성 둔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9,377달러(약 1억 6,570만 원)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간당 차트를 보면 11만 8,475달러(약 1억 6,492만 원) 수준에서 국지적 지지선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미 일일 평균 진폭(ATR)의 대부분을 소진한 만큼, 단기간 내 뚜렷한 매수세나 매도세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립적 흐름은 4시간과 일일 차트에서도 확인된다. 거래량이 뚝 떨어졌고, 매수세와 매도세 모두 힘을 잃은 모양새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11만 7,000달러~12만 달러(약 1억 6,263만 원~약 1억 6,680만 원) 범위 내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단기 고점은 전일 캔들의 고가인 11만 9,482달러(약 1억 6,579만 원)로, 이것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가격대를 뚫지 못할 경우, 조정 가능성이 커지며 하방 압력에 따른 11만~11만 5,000달러(약 1억 5,290만 원~약 1억 5,990만 원) 수준의 재테스트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현재 위치는 중장기 핵심 지점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전략적 관점에서는 현 시점에서 신규 진입보다는 관망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주요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를 감안하면, 당분간 강력한 추세 전환보다는 관조적 흐름이 우세할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분명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정체 흐름 속에 재편 중인 구간으로 판단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거래량 회복 여부와 기술적 저항선 돌파 가능성 등 핵심 신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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