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사진
[InfoZzin]비트코인(BTC)이 14일 오전(한국시간) 기준으로 3.29% 상승한 123,857.84달러를 기록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 All Time High)를 경신했다.
이 가격은 불과 하루 전 기록한 123,100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 자산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5위 자산에 올랐다. 크립토OG는 “비트코인이 구글을 제치고 5위에 안착했으며, 4위인 애플과의 격차도 빠르게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금·은과 같은 전통 안전자산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현재 이더리움(ETH)은 전 세계 자산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디지털 자산이 전통 자산과 같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현실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비트코인 상승세에는 주요 거래소에서의 거래량 급증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BTC/USDT와 BTC/FDUSD 페어를 제공하는 바이낸스(Binance)가 거래량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비트(Bybit) BTC/USDT와 코인베이스(Coinbase) BTC/USD 거래도 뒤를 이었다.거래량 증가와 함께 유동성이 강화되면서 변동성 구간에서도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크립토조는 “비트코인이 공식적으로 $123,610의 새로운 ATH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이는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꾸준히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4분기 ‘전설적 랠리’ 기대감
크립토 킹25는 “비트코인은 지금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자산이고, 4분기는 역사적인 상승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금리 정책 완화 가능성,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 자금 유입, 그리고 ETF 시장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번 돌파는 구조적 상승 사이클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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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