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美 PPI 호재에 상승세…다음 목표는 12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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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최근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부근의 유동성 흡수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월스트리트 개장 직후에도 비트코인은 야간 반등세를 유지하며 투자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반등은 예상보다 완화된 미국 PPI 지수 발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로 시장에 충격을 준 것과는 대조적으로, PPI 지표는 생산자 측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에 따라 리스크 자산에 대한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특히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기준으로 11만 5,000달러(약 1억 5,935만 원) 이하에 위치한 가격 갭을 피하며 하방 압력에서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적 회피가 단기 상승 흐름을 지지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다음 주요 가격 목표로 12만 달러대 유동성 흡수 구간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고점 매도세가 몰리는 지점이자 대규모 청산 포인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의 추가 경제 지표 및 연준의 통화 정책 발언 등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아직 시장 내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 재가속이나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강화가 시장 반등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당분간은 거시 경제 이벤트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 지지선과 거시지표 간 균형 속에서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며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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