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의 50일 단순 이동평균(SMA)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격과 이동평균 간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50일 SMA가 1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의 낙관적 전망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가격 조정의 신호일 수도 있다.
SMA는 시장 추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가격이 이동평균을 크게 웃돌면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22일 사상 최고가인 11만1000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10만5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가격과 50일 SMA 간 차이가 줄어들며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차익 실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50일 SMA는 현재 10만295달러 수준이며, 조정이 발생할 경우 이 지점이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으며, 이후 가격이 7만500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장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세장 지속 여부를 신중히 살피며 대응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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