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30만달러(약 4억원)의 비트코인 콜옵션이 부상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데리빗(Deribit)에 따르면 해당 옵션의 명목 미결제약정(notional open interest)은 6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3주 전 4억8400만달러에서 급증한 수치다.
데리빗의 아시아 사업개발 책임자 린 첸은 "비트코인 30만달러 콜옵션이 가장 인기 있는 베팅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콜옵션은 구매자에게 특정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시장 상승에 베팅한다. 오는 6월 27일 만기 되는 30만달러 옵션은 현재 11만달러 수준인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3배 이상 상승해야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단기 베팅은 시장의 낙관론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과열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