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대 상승…美금리 연내 2회 인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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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빗썸 홈페이지 캡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상승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인하 전망치도 유지하기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54% 상승한 8만 6179.6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표주자인 이더리움(ETH)도 6.95% 오른 2050.9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장에 상장된 솔라나(SOL)는 7.62% 상승해 개당 134.60달러에서 거래됐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37% 오른 1억 2645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91% 상승한 300만 5000원, SOL은 2.22% 상승한 19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엑스알피(XRP)는 0.11% 하락해 372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열린 3월 FOMC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하기로 하고 연말 기준금리 전망도 3.9%로 유지키로 했다. 현재 기준금리(4.25~4.5%)를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씩 2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3.32포인트(+0.92%) 상승한 4만1964.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63포인트(+1.08%) 오른 5675.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6.67포인트(+1.41%) 상승한 1만7750.79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2 포인트를 기록하며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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