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과열 조짐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에 대한 30만달러(약 4억원) 콜옵션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에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30만달러를 넘지 않으면 옵션은 무용지물이 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0만4183달러(약 1억4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한 달 내 3배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과감한 베팅이다.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면, 이는 과열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시장이 급락한 사례가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4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때 콜옵션이 폭증했지만, 이후 시장은 급격히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이는 오히려 하락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비트코인 30만달러 콜옵션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극단적인 베팅일 뿐이며,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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