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8년까지 7억원…스탠다드차타드 파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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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불장 황소 고래 급등 떡상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 상승 불장 황소 고래 급등 떡상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약 7억3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까?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의 구상을 발표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은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5000달러에서 한때 9만5000달러까지 급등했고, 동시에 카르다노와 XRP도 각각 약 60%와 30%의 상승폭을 보였다. 그러나 4일에는 트럼프의 대중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장 전체가 급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디지털 자산 조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트럼프의 발표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미친 영향에 주목했다. 켄드릭은 "시장은 하락 시에 매수하고 상승 시에 매도하는 전략에서 하락 시에 매수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요소로 전환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금융이 직면한 과제에 대한 독자적인 대응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의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0만달러, 2026년 말까지 30만달러, 2027년 말까지 40만달러, 그리고 2028년 말에는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비트코인 준비금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 셔터스톡]미국이 비트코인 준비금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 셔터스톡]

아울러 켄드릭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준비금 구상이 미국 각 주의 비트코인 준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트럼프의 암호화폐 준비금 발표로 인해 극단적인 부정적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이는 앞으로 시장이 상승할 수 있음을 나타내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도 켄드릭은 기관 투자자의 진입이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나 블랙록 같은 전통적 금융 플레이어나, 현재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진 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업계의 제도화가 진행됨에 따라 안전성이 향상되고,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15억달러의 해킹 사건 같은 부정적 뉴스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관 투자자에 의한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하고 미국에서의 규제가 명확해지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은 감소하고 이것이 중기적인 상승 잠재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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