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5년 만에 장기 보유자 비중 74%…강세 지속될까

여러 역사적 굴곡에도 비트코인은 전반적인 우상향 안정세를 보여왔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은 6월 한 달간 2.55% 상승했지만 5월 고점인 11만2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최신 비트코인 월간 보고서에서장기보유자(LTH)의 증가에 주목했다. LTH는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7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5년 만에 최고치다. 이는 신규 매수자 유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기존 투자자들의 강한 확신을 시사한다.

그러나 아크 인베스트는 시장가치 실현가치(MVRV) 모멘텀 지표로 측정한 2분기 온체인 자본 흐름이 감소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시장 열기가 식고 투자 심리가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거시 경제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낮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경우 기술주와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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