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3만 달러 찍고 숨고르기…12만달러선 등락

BTCC

15일 오전 8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12% 상승한 1억 6445만 1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선을 돌파한 비트코인(BTC)이 한때 12만 32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2만 달러선에서 등락 중이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3.54% 오른 12만 214.76달러에 거래됐다. BTC는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를 앞둔 지난주 후반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상승률은 11%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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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은 1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일명 ‘가상자산 3대 법안’ 심의에 나선다. 3대 법안은 △클래리티 법안(가상자산 명확화 법안) △반(反)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감시국가법 △지니어스 법안(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다.

알트코인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3.35% 오른 3011.1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3.51% 상승한 1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며 전일 대비 7.27% 급등한 2.943달러에 거래됐다. 3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2.12% 상승한 1억 6445만 1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2.61% 오른 412만 6000원, XRP는 5.65% 오른 40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새 이어진 가상자산 급등세에 일각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단기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아직 상승장 초기 국면에 불과하다는 낙관론도 여전하다. 가상자산 투자사 아르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제프 도먼은 “2024년 3월의 BTC 현물 ETF 출시 당시와 2024년 12월~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취임 전후의 급등장과 비교하면 지금은 전혀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같은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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