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 달러 저항 목전…단기 피로감 속 상승 지속 여부 ‘촉각’

BTCC

비트코인(BTC)이 상승 탄력을 회복하며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수준에서는 매도 압력이 거세지면서 추가 상승 동력이 다소 약화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수준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최근 1주일에서 1개월 사이에 매수한 단기 보유자들의 매입 단가는 약 11만 6,900달러(약 1억 6,239만 원)로 집계됐다. 현재로서는 이 가격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매수세가 유지되며 수요 측이 주도권을 되찾았다는 신호로 간주된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6,900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이 기준선을 밑돌 경우, 조정 국면이 깊어지며 가격이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단기 상승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기술적 지표상 견고한 상승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으며, 4,094달러(약 5,683만 원) 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 저항선은 이전 고점이자 주요 매도 구간으로, 시장에서는 이 가격대에서 매도세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이 구간을 뚫고 올라선다면 추가적인 랠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와 트럼프 대통령 재선 가능성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요 코인들이 중심가를 형성하며 다시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분기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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