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2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4가지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우선 비트코인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10만달러를 유지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락 시마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난센의 니콜라이 쇤더가드 연구원은 “전쟁이나 글로벌 불안 요소가 단기 하락을 유발하지만, 이번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번째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이다. 최근 미셸 보먼 연준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둘기파 성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하는 전통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번째로, 중동 긴장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이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지표 역시 강세를 지지한다. 10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신호를 보였고, 이는 지난해 비트코인이 7만달러에서 10만달러까지 상승할 때와 유사한 패턴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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