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소폭 상승하며 11만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전일 조정세로 움츠러들었던 시장은 주요 알트코인의 동반 반등에 힘입어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6시 30분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오른 11만8797.5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59.48%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지속했다. 단기 지지선이었던 11만8000달러를 회복한 점은 기술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시장의 반등 흐름은 주요 알트코인에서 두드러졌다. 이더리움(ETH)은 +4.44% 급등해 3734달러까지 올라섰다. 전일 하락폭을 하루 만에 만회한 이더리움은 강한 회복 탄력을 보이며 다시 한번 38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관련 ETF 승인 기대감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슈가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XRP는 +1.64% 상승해 3.2205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10% 이상 급락했던 XRP는 다소 제한적인 반등에 그쳤지만, 시장 내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다(ADA)는 +1.57% 상승한 0.822262달러, 트론(TRX)은 +1.99% 오른 0.314925달러에 각각 거래되며 알트코인 전반의 회복 흐름을 뒷받침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64% 오른 779.64달러, 솔라나(SOL)는 +0.31% 소폭 상승한 188.106달러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던 도지코인(DOGE)은 +0.53% 반등해 0.238986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밈코인의 저가 매수 기회로 DOGE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반등은 전일 낙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기술적 회복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중심으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 반등 이후 지속적인 상방 추세 전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이더리움이 다시 370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심리를 회복시켰지만, 향후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미국 경제 지표와 정책 변수에 달려 있다”며 “기술적 반등 이후 거래량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 내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당분간 외부 변수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단기 급락 종목 중심의 저가 매수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알트코인의 상승세는 종목별로 확연히 갈리고 있어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존재한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비트코인이 11만8000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경우 추가 상승 시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