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5000달러 돌파…에이다 9%·이더리움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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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인360][자료: 코인360]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1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360(COIN360)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9% 오른 11만5684.5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며칠간 이어진 상승 랠리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심리적 저항선으로 거론되던 11만5000달러를 가볍게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62.51%로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반등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이 비트코인 매수를 이끌었다”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기대가 재차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ETH는 +6.43% 급등해 2942.73달러로 올라섰으며, 지난 한 주간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 수요 확대가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XRP는 +5.34% 상승해 2.5399달러로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XRP는 규제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매수세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에이다(ADA)는 +9.58% 급등해 0.679583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SOL)는 +4.79% 오르며 164.212달러를 나타냈다. 두 종목 모두 최근 조정 이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위권 코인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2% 상승해 688.365달러에 안착했다. 라이트코인(LTC)도 +4.51% 오른 94.9713달러에 거래됐다.

밈코인과 일부 중형 종목의 흐름도 주목받았다.도지코인(DOGE)은 +8.62% 급등해 0.195269달러로 올라서며 투자심리 회복의 상징적인 종목으로 꼽혔다. 트론(TRX)은 +1.32% 상승해 0.293759달러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스텔라루멘(XLM)은 +5.52%, 아발란체(AVAX)는 +6.48% 상승하는 등 대다수 코인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기관 자금 유입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맞물리며 암호화폐 전반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급등세 이후 매도세가 한꺼번에 출회될 경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관 중심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ETF 운용 비중을 확대한다는 보도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매수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상승장을 계기로 비트코인이 장기 박스권 돌파를 시도할 것인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12만 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핵심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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