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달러 아래서 정체…기관 투자자 수요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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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 Reve AI]비트코인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11만달러 아래에서 정체됐으나, 기관 투자자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수입 관세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지만, 관세 갈등이 지속되면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은 아직 기업 실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성향은 오는 28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일부 달려 있으며, 이에 대한 기대감은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가를 경신하지 못하는 이유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1만1957달러보다 2.6%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큰 손)와 마켓 메이커(시장 조성자)들이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지속적인 수요가 세계 최대 투자 회사들의 위험 인식을 서서히 바꾸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5월 19일부터 25일 사이에 4억27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27억5000만달러가 추가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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