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달러 돌파 조건은?…美 경제·달러 약세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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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강세장 재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 Reve]비트코인이 강세장 재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 Reve]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경제와 달러 약세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하지 않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동안 달러 인덱스(DXY)도 100에서 110으로 올랐다. 이는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강세의 절대적인 조건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나스닥100 기업의 46%가 해외 매출을 차지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이들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며 고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미국의 10% 수입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는 또 다른 요인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강세장에서 디지털 금으로 주목받았지만, 2024년 저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114%의 상승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이번 상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S&P500 지수 편입 가능성도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가 S&P500에 포함될 경우, 대규모 패시브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 강세, 인플레이션 압력, 스트래티지의 S&P500 편입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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