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8000달러 돌파…마이클 세일러는 11주 연속 매수 암시

BTCC

30일 오전 8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억 4782만 6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한때 10만 달러 아래로 밀렸던 BTC 가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는 11주 연속 BTC 매수를 시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10만 8099.5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66%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주 초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며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BTC는 양국 간 휴전 합의 이후 약 8%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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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2.42% 오른 2500.67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1.36% 오른 개당 2.216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42% 상승한 153.08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억 4782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2.54% 오른 343만 원, XRP는 0.97% 오른 302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계 최대 BTC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또다시 BTC 매입을 시사했다. 그는 29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회사의 BTC 보유량 차트를 공유하며 “21년 후에 당신은 (BTC를) 더 많이 샀어야 했다고 후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번 주에도 BTC를 매수할 경우 4월 14일부터 11주 연속 매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 가장 최근 매수는 6월 23일 이뤄졌으며 BTC 245개를 2600만 달러(약 354억 원)에 매수했다. 총 보유량은 59만 2345BTC, 평가액은 약 636억 달러(약 86조 7504억 원)에 달한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68포인트를 기록하며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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