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ve AI]
[인포진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5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월가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 거래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한다. 이란 정치권에서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월요일 장 초반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은 9만3000~9만4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며 1.6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고, 솔라나는 140달러 지지선 붕괴 후 9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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