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설…예측 시장이 본 비관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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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 하락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55%로 전망하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비트코인이 2026년 이전에 10만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찬성 측인 주가는 55센트에 거래돼 55%의 확률을 시사했다.

홍콩 SPI 자산운용의 매니징 파트너인 스티븐 이네스(Steven Innes)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모두 예상보다 부진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경제 불안 속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금리가 낮아지면 위험 자산의 매력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월스트리트는 일시적인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도 단기 풋옵션 가격이 콜옵션을 앞지르고 있다. 이는 하락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그럼에도 옵션 시장은 폴리마켓보다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는 12월 만기 10만달러 풋의 델타가 -0.25인 것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델타는 기초자산의 변동에 대한 옵션 가격의 민감도를 의미하며 옵션이 수익으로 만기될 확률을 나타낸다.

한편, 이더리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킹 활동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기로 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지침은 스테이킹이 포함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규제 승인을 위한 길을 열어주며, 이는 일종의 인터넷 채권으로서 암호화폐의 매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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