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가 바닥” 하반기 강세장 전환 패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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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달러 수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사진: Reve AI]비트코인이 10만달러 수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해, 2025년 하반기에 또 다른 강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8일 10만달러를 돌파한 후 매일 이 심리적 지지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후 6월 22일 9만83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현재 11만1800달러를 넘보며 새로운 고점에 근접해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활동은 장기적인 신뢰 회복을 시사하고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는 유출이 상당히 우세함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의 월간 유출/유입 비율은 0.9로 하락했는데, 이는 2022년 약세장 종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역사적으로 강력한 수요를 시사한다.

유출/유입 비율은 거래소로의 유입 대비 유출을 측정하며, 수치가 1보다 낮으면 자산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반대로 1.05보다 높은 수치는 매도 압력 증가와 국내 시장 고점을 나타냈다.

현재 자금 유출이 우세하고 장기 보유자 참여가 증가하는 것은 구조적 바닥 형성을 시사한다. 과거 패턴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다음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수요 중심의 핵심 피벗에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르툰(Maartunn)에 따르면 1만9400BTC(약 21억1000만달러)가 3~7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지갑에서 기관 등급 주소로 이동했다. 이러한 대규모 이동은 전략적 포지셔닝을 의미하며, 장기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매도 흐름, 미미한 하락 반응, 대규모 축적 움직임이 결합되면서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지만, 강력한 매수세(특히 기관 투자자)로 인해 10만달러 이하로 급락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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