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2000만원 붕괴…미국 경기 침체 공포에 가상자산 ‘휘청’

BTCC

11일 오전 8시 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7% 떨어진 1억 1893만 2000원을 기록했다.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1일 오전 8시 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7% 떨어진 1억 1893만 2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6.47% 내린 282만 1000원, 엑스알피(XRP)는 1.98% 하락한 3066원, 솔라나(SOL)는 1.43% 떨어진 17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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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30% 내린 7만 950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TH는 6.75% 떨어진 1880.00달러, XRP는 4.13% 하락한 2.053달러, 바이낸스코인(BNB)는 3.66% 내린 534.47달러, SOL는 6.16% 떨어진 119.18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76% 줄어 약 2조 5700억 달러(약 3749조 6300억 원)로 지계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떨어진 2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뉴욕증시 폭락에 가상자산도 동반 하락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가상자산 등 위험 자산 투심도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전일 대비 155.64포인트 하락한 5614.5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727.90포인트 떨어지며 1만 746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인데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BTC 준비금 행정명령이 발표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은 단기적인 긍정적 촉매제가 소진됐고, 관세 전쟁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QCP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새로운 상승 내러티브를 찾을 때까지 단기적으로 BTC와 주식 사이의 상관관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두 리스크 자산 모두 현재 최저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고,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거시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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