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6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현물 ETF는 4억122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6일 연속 유입을 기록했으며, 총 누적 유입액은 460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 9일 이후 18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 재개를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금 유입은 지속됐다. 이에 따라 미국 비트코인 ETF 총 순자산은 1325억달러에 도달하며 비트코인 총 시장가치의 6.13%를 차지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2억6660만달러로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으며, 총 500억3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어 피델리티의 FBTC가 8296만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1284만달러를 기록했다.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빈센트 류(Vincent Liu)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은 단기 변동성을 넘어 장기적 포지셔닝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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