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1년 만에 비트코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량의 2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 수준에서 급등한 수치로, 전통 금융이 기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비율은 약 2주 전 30%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 수준으로 조정됐으며, 규제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25%라는 수치는 비트코인이 기본 또는 견적 통화로 사용되는 모든 현물 거래 활동을 포함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금융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 중 하나로, 거래 첫해에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유치했다. 이러한 인기는 보관 솔루션, 프라이빗 키 관리,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상호작용 등 기존 비트코인 보유의 복잡성을 제거한 데서 비롯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에게 ETF는 익숙한 규제 체계, 확립된 결제 절차 및 기존 증권 계좌 내에서 기존 자산과 함께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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