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 픽사베이]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21년과 같은 개미 투자자들의 열기는 찾아볼 수 없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당시 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 검색량이 폭발했고 알트코인에도 관심이 쏟아졌지만, 올해는 다르다. 미국 대선과 함께 잠시 부활했던 밈코인 열풍도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안에도 밈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암호화폐 플랫폼 FRNT 파이낸셜은 "밈코인에 대한 관심과 거래 활동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2021년 불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람보르기니'를 꿈꿨지만, 이제는 신중하게 '토요타 코롤라'를 선택하는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당시 비트코인 자금 조달 금리 비율은 185%에 달했지만, 현재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롱·숏 비율이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상승세를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11만1000달러에서 10만8000달러로 급락한 후 10만9000달러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FRNT는 "낮은 레버리지와 위험 회피 성향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승을 의미할 수 있다"며"비트코인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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