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채굴 비용이 해시레이트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7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비트코인 채굴 리서치 회사 더마이너맥(TheMinerMa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5만2000달러에서 올해 1분기 6만4000달러로 상승한 생산 비용이 2분기에는 다시 9% 증가해 7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라울프와 비트디어(BTDR) 같은 일부 채굴업체는 1분기 생산 비용이 25% 이상 증가했으며, 테라울프는 에너지 비용이 kWh당 0.081달러로 지난해 1분기 0.041달러 대비 2배 가까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35% 상승하는 동안, 아이리스에너지(IREN)는 21.4% 급등했으며,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비트 디지털(BitDigital), 사이퍼 마이닝(CIFR)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카나안과 비트팜스는 각각 21% 이상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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