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상승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지난해 12월 기록한 51%에서 58.8%로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시장 지배력 상승은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본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024년 11월 이후 9만~10만달러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을 유지해 왔으며, 이는 지배력 증가가 비트코인의 강세가 아닌 알트코인의 약세에서 비롯됐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기에서 XRP, 라이트코인, 비트파이넥스코인(LEO)와 같은 레거시코인은 각각 19%, 10%, 7%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은 불과 3.5% 상승했다. 이는 시장 역사와 확고한 지지 기반을 가진 암호화폐로 투자자의 선호도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5000억 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TOTAL2(비트코인을 제외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는 1조6000억달러에서 1조3000억달러로 감소했다.
아울러 거래소가 상품을 확대함에 따라 시장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크라켄 같은 주요 거래소는 지난 1년간 동안 각각 약 100개의 새로운 현물 거래 쌍을 추가했다. 특히 펌프닷펀과 같은 토큰 생성 플랫폼의 확산으로 새로운 투기성 토큰을 발행하기가 훨씬 쉬워지면서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파편화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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