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연준은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나, 미국 경제 성장 둔화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추세에 자신이 있다"며 완화적 태도를 보였지만, 견조한 고용과 소비 지출을 언급하며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 BRN 애널리스트가 더블록크립토에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연준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9월 이후로 미루면서 '관망' 접근 방식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시장은 9월을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CME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의하면 9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62%로 전망됐다.
한편, 비트코인은 연준 발표 이후에도 10만5000달러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21셰어즈의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 데이비드 에르난데스(David Hernandez)는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의 헤지 수단으로서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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