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며 FOMO(포모·Fear Of Missing Out) 심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가 보유한 공급량은 2.86% 증가해 477만 BTC에서 491만 BTC로 14만 BTC 늘어났다고 한다. 신규 자금이 시장에 계속 유입되면서 최근 가격 급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2만3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는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특히 11만8000달러 이하 구간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 활동이 약간 증가했지만, 5년 전 데이터와 비교하면 FOMO 심리가 현저히 부족한 모양새다.
연구 회사 샌티멘트는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미 알트코인으로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소셜 미디어에서 여러 알트코인에 대한 언급이 크게 늘어났고 목표 가격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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