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사진
[InfoZzin]비트코인(BTC) 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11만2000달러에 근접한 10만7249달러 선(현지시간)을 유지하며 신고점 탈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6,223.75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함께 조정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S&P500은 최근 5일 연속 양봉 마감을 기록하며 4.61% 상승했고, 이에 따라 50일·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간격도 좁아지며 골든크로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증시 랠리가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6월 9일(현지시간) 이후 비트코인과 S&P500 간 상관관계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재돌파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랠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TPO(Time Price Opportunity)' 차트를 보면, 6월 11일(현지시간) 거래일 기준으로 10만9650달러에 형성된 nPOC(노출된 최대 거래량 가격대)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10만4347달러와 10만3463달러의 ‘바이 테일’ 구간은 주요 지지선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이 지지선들이 강력한 수요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이어 현재 비트코인이 하락 저점을 갱신하지 않고 있다는 점, 즉 고점 부근에서 가격이 버티고 있는 점이 수요 우위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10만9650달러 돌파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간 차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승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먼저 50일 SMA(10만5844달러)가 최근 5일간 하락을 방어했으며 AO(Awesome Oscillator)는 평균선 위에서 녹색 히스토그램을 형성하며 매수세 우위를 시사했고 RSI(상대강도지수)도 평균선 위에서 유지되며 매도 압력이 낮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하락 추세선의 상단이 세 번째로 재차 시험받는 중이며, 10만7858달러 이상에서 일일 종가가 마감될 경우 상승 돌파로 해석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코인게이프는 다음 두 가격대를 주목했다.
11만2424달러: 현 신고점 11만2000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보수적 목표가
11만6923달러: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가 될 수 있는 구간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만약 심리적 지지선인 10만달러가 무너질 경우, 상승 시나리오는 무효화되며 대규모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9만6852달러 및 9만3375달러:반등을 이끌었던 지지 구간
9만달러 ~ 8만7000달러: 미체결 매수 불균형 구간이 존재하는 하단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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