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시장 성숙기 진입했다는 평가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비트코인(BTC)의 시장 성숙도와 채택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미국 투자기업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50% 증가했으며,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 역시 63% 상승해 9150억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2024~2025년 시장이 이전과 달리 안정적인 성장 패턴을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이 성숙한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134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바이낸스 거래량은 2024년 3월 1조달러를 돌파해 2018년 1월 110억달러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비롯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하며, 비트코인이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수석 연구원 다니엘 그레이는 "이번 강세장은 시장의 성숙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단계"라며 "비트코인의 펀더멘털과 글로벌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현대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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