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숨고르기…’매파 발언에 3.9만 달러대까지 하락 가능성도’

BTCC

출처=셔터스톡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비트코인(BTC)이 4만 1000달러대에서 숨고르기 중이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13일 오후 5시 7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71% 내린 4만 1166.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5.7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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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TC는 내년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만 해도 4만 4000달러대를 넘어섰던 BTC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롱포지션 물량이 청산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업계에선 13일(현지시간) 12월 FOMC 결과가 향후 BTC 가격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3분기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2%다.

송승재 에이엠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에 금리 결정보다는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관건”이라며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BTC가 최대한 가격을 방어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현 구간을 이탈하면 BTC가 3만 9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3만 9000달러 구간에서 강한 반등으로 지지해주면 다시 고점까지 반등 기회가 있다”면서도 “만약 3만 9000달러를 지지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매수 전략은 보수적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떨어진 65포인트로 여전히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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